우지원(대우증권)이냐, 김희선(삼성전자)이냐.
내년 2월 한국프로농구(KBL) 출범을 앞두고 마지막 대회가 될 96~97농구대잔치가 30일 오후 2시30분 올림픽 제1체육관에서 삼성전자-대우증권전으로 개막, 두 신예의 대결에 초점이 모아지고있다.
남자 17개팀과 여자 13개팀 등 모두 30개구단이 총 1백66게임의 레이스에 돌입하게 될 대잔치에서 두 스타는 남자부 신인왕 후보.
강원사대부고-연세대를 거쳐 대우에 둥지를 튼 우지원은 1백92㎝에 감각적인 슈팅과 중거리포에능해 삼성전자의 서동철과 정면대결을 선언, 대우증권이 첫 승을 올리는 데 단단히 한 몫을 할채비다.
최근 국제올스타대회에서 만족할 만한 적응력을 보여 김훈과 함께 외곽 슛에 주력한다.우지원이 중거리 슛이 좋다면 중앙대 주장출신 가드 김희선(188㎝)은 스피드와 넓은 시야로 절묘하게 볼을 배급, 양경민이 군(상무)에 입대한 삼성전자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기대되고있다.대우증권이 외곽에서 공세를 취할 것에 대비, 삼성은 빠른 돌파와 스피드로 맞서야 한다면 김희선은 그에 적격이다.
따라서 포인트가드나 슈팅가드가 얼마나 잘해주느냐에 따라 삼성이 신생 대우증권에 덜미를 잡히느냐 아니면 초반 쾌조의 스타트를 끊느냐가 결정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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