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1월25일자 '과소비…집도 삼킨다'는 기사는 현대인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기획물이었다.신용카드나 자동차 할부등으로 물품을 구입하고는 대금을 제때 갚지못해 대구법원에서 경매되는부동산만도 월 30건이라는 기사에 놀라움을 감출수가 없었다.
카드는 잘 쓰면 신용사회로 가는 지름길이지만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이렇게 엄청난 피해를 줄 수있다는 경각심을 일깨워준 유익한 기사였다고 생각한다.
요즘 신용카드 한두개씩 안가진 사람이 없다. 경제능력이 전혀 없는 고교생들에게조차 무차별적으로 카드가 발급되고 있는 실정이고 능력이 없는 사람들도 쓰고 보자는 분위기에 편승, 이 카드에서 대출받아 저카드 메우는 악순환을 되풀이 하고 있다니 한심한 노릇이다.
내 생각엔 카드사마다 각각의 한도가 있기 때문에 이런 폐단이 발생하는 것 같다.카드는 다르더라도 한도는 고정시켜 개인이 일정금액 이상은 절대 못쓰게 하는 방안이 모색되었으면 좋겠다.
제분수를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일깨워주는 이런 기사들이 많이 실리길 기대해본다.류경숙(대구시 동구 신암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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