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동아전시관(252-3364)에서 열리고 있는 '아다지오로 쓴 일기'전은 여류 서양화가 이순형씨의 8번째 개인전으로 그림과 음악이 어우러진 이색 전시회.
음악이란 테마를 미술이라는 시각적 표현으로 옮기는 작업을 추구해온 이씨는 이번 전시에서 청색과 보라색을 주조로 꽃과 여인, 악기등의 소재를 감각적이고 속도감있는 붓질로 표현, 서정성을부각시킨 30여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계절의 특성에 맞는 음악적 선율을 표현한 '일기' 연작등 자신의 작품 13점을 원작과 같은크기의 아트지에 인쇄해 제작한 97년 대형 캘린더를 함께 전시해 이채롭다.
지난 5월 서울에서 가진 7번째 개인전에서 작품의 모델이기도 한 자신의 딸에게 바이올린을 연주케한 바 있는 이씨는 13일 전시 오픈행사에 '경희' 현악4중주단을 초청, 모차르트 음악연주회를열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전시기간은 18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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