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田東珪특파원] 중국은 내년에 개최하는 15차 당대회에서 당주석제를 부활, 강택민(江澤民)주석이 당주석을 맡고 당총서기는 호금도(胡錦禱)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 맡게될 것으로 알려졌다.북경의 소식통들은 중국공산당은 이미 내년 15차 당대회준비작업에 착수, 고위급 인사에 있어 당주석제 부활과 현재의 정치국상무위를 11명으로 확대, 장만년(張萬年), 지호전(遲浩田), 왕서림(王瑞林)을 군부대표로 이 최고결책기구에 참가시킨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 여름 개최된 중국공산당원로회의인 북대하(北戴河)회의에서는 임기가 만료되는 차기총리후보로 주용기(朱鎔基), 오방국(吳邦國), 이남청(李嵐淸) 부총리 및 서광적(徐匡迪)상해시장 등이 거론, 이남청부총리가 가장 유력시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들은 당주석제부활은 중고위급의 합의가 있었으며 15차 당대회에서 강주석의 당주석겸임과함께 임기가 끝나는 이붕(李鵬)총리와 이서환(李瑞環)정치협상회의 주석이 당부주석직을 맡고 현재 당서열 2위인 교석(喬石)은 물러날 것으로 전했다. 소식통들은 15차 당대회를 계기로 강주석이효과적으로 권력을 장악, 등소평(鄧小平)이 사망할 경우 발생될 갑작스런 변화를 제외하고는 현재의 안정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고있다. 또 이총리가 국가주석직을 요구하고 있어 강주석은 98년 정부인사에서 현재 겸임하고 있는 국가주석직을 이총리에게 넘겨줄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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