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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곳곳에 사이버대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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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무대로 세계 곳곳에 사이버 대학이 건설되고 있다.

강의실도, 푸른잔디가 펼쳐져 있는 캠퍼스도 없지만 때와 장소 나이 전공학과에 관계없이 원하는교육을 개방적으로 받을수 있는 곳이다.

사이버 대학 학생들은 수업을 받거나 리포트를 제출하기 위해 등교할 필요가 없다. 모뎀이 달린컴퓨터로 인터넷상에 개설된 강의실에 접속해 수업에 참여한다. 리포트나 논문은 전자우편으로담당교수에게 전송한다.

한국에 있는 학생이 미국으로 유학을 가지 않고도 미국대학과정을 이수 할 수있는 것이다. 유학을 떠날 수 없는 처지에 있는 직장인들이 직무와 관련한 전문지식을 습득하는데는 제격이다.현재 인터넷에 개설돼 있는 사이버대학은 약 10여개.

미 애리조나주의 피닉스대는 세계 각국의 직장인들을 위한 평생교육프로그램과 학위프로그램을운영하고 있다.

피닉스대의 인터넷사이트(www.uophx.edu)에 접속 등록을 하고 인터넷으로 과정을 마치면 학위가 수여된다.

또 뉴욕주립대 엠파이어스테이트칼리지(www.esc.edu)와 교육연구원(www.tmn.com/ties/ties.html)이 학사학위과정과 문학석사과정을, 캘리포니아주립대(orca.csudh.edu/~hux)는 인문과학분야에서온라인 외부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캐나다의 프라셔밸리대(www.ucfv.bc.ca/online)는 학점이수과정.졸업증서.수여과정.학위과정으로세분해 온라인과정을 개설해 놓고 있다. 미 버지니아주 크리스토퍼 뉴포트 대학(cnuonline.cnu.edu)은 통신과 인터넷을 이용, 4년과정의 학사학위과정을 마칠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이버대학은 아직 강좌가 다양하지 못하고 일부대학에서만 개설돼 이용자들의 선택의 폭이 좁다. 하지만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 많은 사람들이 대학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혁신적인 교육현장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李鍾均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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