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이 26일새벽 야당의원들이 참석하지 않은 가운데 단독으로 안기부법과 노동관계법 개정안등을 전격처리, 변칙통과시킨 것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지켜보건대 낯뜨거운 일이다.이번 변칙통과의 배경이야 어떻든 의회민주주의를 신봉한다는 나라에서 여당 소속의원을 전화로한사람씩 불러내는 편법으로 통과시켜야 하는 의회정치의 경직성에 대해 기가 막힐 따름이다.불황을 넘어 위기국면을 맞고 있는 경제문제, 명예퇴직등 얽힌 실타래 같은 국정 현안을 정치권이 앞장서 해결하기는 커녕 반대로 걸림돌만 돼온것 같아 안타깝기만 하다.
이제부터라도 우리 정치는 구태의연한 자세에서 벗어나 대화와 타협으로 국민을 위한 정치, 민생복지 정치로 거듭 태어나야 할 것이다.
김미옥(대구시 동구 효목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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