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의 소리-고무장갑 한쪽 판매 알뜰 주부들 반색

얼마전 동생네가 살고있는 칠곡에 며칠간 머문적이 있었다.

올케와 같이 아파트상가 슈퍼에 갔는데 그곳에는 우리주부들이 평소 많이 아쉬워했던 고무장갑오른쪽만을 별도로 팔고 있는것이 아닌가.

고무장갑은 항상 오른쪽이 먼저 찢어지는 경우가 많아 멀쩡한 왼쪽이 있어도 한켤레를 새로 사야하거나 아니면 왼쪽을 뒤집어서 사용해야하는 불편을 겪었다.

그래서 오른쪽만을 별도로 파는걸보고 너무 반가워 몇짝 샀다.

그 슈퍼에서 오른쪽만을 따로 팔고 있는건 공장에서 오른쪽만을 별도로 만들고 있기 때문이라고했다.

그 슈퍼처럼 다른 모든 가게에서도 오른쪽만을 필요로 하는 많은 주부들이 쉽게 구할 수 있게 비치했으면 좋겠다.

주부들의 아쉬움을 덜어주기 위한 업자의 배려에 박수를 보낸다.

송필녀(대구시 북구 산격4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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