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의회 의장선거에서 일부의원들을 상대로 금품이 살포됐다는 진정에 따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상주경찰서는 6일 오후 상주지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시의회의장 선거와관련, 금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김모의원(65)등 시의원 2명의 자택에 대한 수색을 벌여 김의원의 부인 천모씨(55)로부터 "의장선거 직전 1천만원을 받았으나 곧바로 돌려주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경찰은 이에따라 7일 오전 거액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있는 3~5명의 상주시의원과 김관표의장당선자를 소환, 금품수수 사실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당선자는 6일 선거직전 일부의원을 상대로 술과 1천만원씩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있으며 이날 압수수색에서 현금을 싼것으로 보이는 보자기를 찾아냈다는것.
그러나 혐의를 받고있는 일부의원들은 금품수수 사실을 극구 부인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의장선거과정의 금품수수와 관련, 상주시의회 일부의원들은 "의장선거과정에서의 금품살포는 있을수 없는일"이라며 "엄정수사를 촉구하기위해 삭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주시의회는 6일 의장선거를 실시, 김관표의원이 시의원 25명중 13표를 얻어 1표차로 의장으로 당선됐다.
〈상주·朴東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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