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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대잔치-현대 울린 경희대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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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가 대학세의 돌풍을 일으키며 사상 최초로 4강문턱을 넘어섰다.

정규리그에서 6강에 간신히 턱걸이했던 경희대는 13일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에서 열린 96~97농구대잔치 남자부 준준결승 최종전에서 강혁(22점)이 골밑을 휘젓고 센터 윤영필(17점), 김성철(14점)이 3점포를 쏘아올려 4년만에 4강진출을 꿈꾸던 현대전자를 68대52로 격파했다.경희대는 2승1패로 4강에 최종 합류, 대학리그 1위 연세대와 오는 15일 결승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앞선 여자부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박명애(29점), 조인현(19점)의 활약에 가드 전주원(10점)이 뒤를 받쳐 권은정이 13득점에 그친 서울은행에 72대56으로 승리, 역시 2승1패로 4강행 막차를 탔다.힘과 테크닉이 충돌한 경희대-현대전자전은 대학의 완승.

이날 경기는 전반에 손규완이 정진영에게 완승을 거두면서 대세는 자연스럽게 경희쪽으로 기울었고 경희대는 후반 중반이후 강혁의 활약으로 승세를 굳혔다.

현대전자는 전반 4분여동안 0의 행진을 계속했고 믿었던 신예가드 정진영 또한'박스 앤 원' 지역수비에 걸려 단 1골도 넣지못한 채 침묵한데다 7분20여초에는 팀파울에 걸려 크게 고전했다.강혁의 잇단 속공과 과감한 골밑 돌파가 돋보인 가운데 공수 리바운드에서 모두 앞선 경희대는김성철이 절묘한 슛 블로킹을 선보였고 후반 12분여께 이미 55대44, 11점차로 달아난뒤 종료 2분여를 남기고는 64대48 무려 16점차로 앞서 현대전자의 추격권에서 달아나 있었다.한편 전반에서 29대32로 뒤졌던 현대산업개발은 외곽 슛에 의존한 서울은행을 박명애 전주원이뒤흔들어 손쉽게 뒤집기에 성공했지만 현대전자와의 4강 동반진출에는 실패했다.◇준준결승 최종일

△남자부 3차전

경희대 68-52 현대전자

(2승1패) (1승2패)

△동 여자

현대산업개발 72-56 서울은행

(2승1패) (1승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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