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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호 왜 안 얼까"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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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의 날씨에도 안동호 하류수역과 보조호수는 얼지 않는다. 웬만한 한파에도 호수가 결빙되지않자 지역 주민들이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

지난 76년 댐 준공직후 안동호는 겨울철만 되면 호수전체가 20~30cm의 두께로 결빙됐다. 당시는꽁꽁 언 호수위로 경운기에 땔감나무를 싣고 다니는 주민들의 모습은 쉽게 볼수 있는 안동호의독특한 광경이기도 했다.

그런데 준공 20년이 지난 지금은 상류수역 일부를 제외하고는 얼음이 얼지 않는다.이와 반면 안동댐에서 직선거리로 3㎞ 떨어져 있는 같은지역 임하댐 보조호수 전체수면은 지난해12월 초순부터 15~20㎝ 두께로 꽁꽁 얼어붙어 대조적이다.

안동호가 결빙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지역 환경단체는 수질오염도가 높고 매년 겨울철이면 반복되는 '흑수현상'으로 검은빛 호수물이 태양열을 흡수, 표층 수온이 높아졌기 때문일 것으로 보고있다.

댐측은 본댐에서 수심 30m의 비중이 큰 섭씨 4도 내외의 심층수를 보조호수로 방류하고 있어 빙점 이상의 수온이 유지되기 때문일 것이라고 막연히 추정하고 있다.

14일 수자원공사 안동댐사무소 수질담당 박재충(朴在忠)씨는 "영하 10도의 기온에도 본댐과 보조댐 표층수 수온은 섭씨 5도내외를 유지하고 있다"며 "안동호 무결빙현상에 대해 조사하고 있어조만간 원인이 밝혀질 것"이라고 했다. 〈안동.權東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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