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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 물가감시원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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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샴푸나 간장 등 서민생활과 밀접한 품목은 '1백g당 00원'식으로 일정 무게당 가격을 표시하는 단위가격표시제가 도입된다.

또 정부로부터 명예물가감시원 자격을 부여받은 1천여명의 소비자들로 구성된 '소비자 물가감시협의회'가 구성돼 소비자들이 개인서비스요금 과다인상업체를 당국에 고발할 수 있게 된다.정부는 17일 오후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고위공직자 대토론회의 일환으로 열린 경제장관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97년 물가안정시책'을 마련했다.이날 간담회에서 정부는 샴푸, 린스, 비누, 간장, 주스 등 서민생활과 밀접한 공산품에 단위가격표시제를 도입, 소비자들이 쉽게 가격을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유통마진이 지나치게 높은 고가의류에 대한 유통경로를 분석, 과다 마진을 세금으로 흡수하고공정거래위원회와 소비자보호원 등을 중심으로 과소비를 부추기는 백화점의 영업행태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 개선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대도시 근교에 할인점, 양판점 등 선진국형 쇼핑몰의 개발을 추진하고 올 상반기내에유통단지개발기본계획을 마련, 가격파괴형 유통업소의 설립을 촉진하기로 했다.공공요금의 안정을 위해서 공기업은 요금을 올리기 전에 인원이나 경비절감 등 경영합리화 실적과 계획을 반드시 제출하도록 했다.

또 연초 물가안정 정착을 위해 설까지 공공요금을 동결하고 개인서비스요금중 이·미용료 등 지방자체단체가 관리하는 49개 품목은 연간 상승률을 올해와 같은 5.5%%내로 억제한다는 목표 아래 지자체의 물가안정 노력에 따라 내무부 특별교부금 등 재정지원과 상업차관 도입에 차등을 두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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