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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들 '밀린 임금' 작년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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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과 부도행진으로 임금을 체불하는 업체가 크게 늘어나고있다.

게다가 부도업체의 경우 청산절차가 늦어지면서 체불임금의 정리도 늦어져 상당수 근로자들이 우울한 설을 맞이하게됐다.

각 지방노동사무소는 체불발생업체와 발생우려가 있는 일부업체에 근로감독관을 파견,임금청산을독려하고있으나 체불업체의 경영상태가 좋지않아 정부차원의 지원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대구지방노동청에 따르면 1월말까지 71개 사업장에서 2백26억여원의 체불이 발생, 8천6백여명의근로자들이 임금이나 상여금 등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지난해 54개 사업장1백30억원의 체불규모에 비하면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구미지방노동사무소에따르면 올들어 구미공단의 서해직물과 삼양섬유등 2개사에서 부도가 발생,근로자 2백20명의 임금및 퇴직금이 체불되는등 현재까지 13개사 1천4백여명의 임금 46억원이 밀려있다.

포항·경주지역의경우 94년 3개업체 1백51명의 근로자들이 1억9천여만원의 임금과 퇴직금을 받지못하고있는것을 비롯 95년 8개업체 3백여명(10억여원),지난해 3개업체 1백76명(9억7천5백만원)등94년부터 지금까지 총14개업체 6백여명이 21억7천만원의 임금및 퇴직금을 받지못하고있다.경주 아폴로산업 하청업체였다 도산한 민좌특수개발과 (주)성원의 근로자 1백60여명이 임금및 퇴직금 8억5천여만원을 받지못하고있으며 지난해 부도가 난 동명제강(포항시동해면)근로자 16명도1억1천여만원의 임금을 받지못하고있다.

안동·예천등 경북북부지역에서도 11개중소업체에서 9백여명의 임금 26억원을 체불,체불임금은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억여원이 늘어났다.

〈사회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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