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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업계 시장 세분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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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경기가 장기 침체 국면에 빠져들자 지역 주택건설업계에도 한 업체가 입지선정과 분양, 광고,시공등 전분야를 도맡아 하던 일관체제를 탈피해 컨설팅사나 분양대행사등을 활용하는 시장세분화 바람이 일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전문 업체를 활용할 경우 미분양 부담을 상당부분 줄일 수 있는데다 분양전문성확보, 인력절감등 장점이 많아 중소업체 뿐만 아니라 대형업체들도 컨설팅사나 분양대행사 활용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

신호컨설팅(대표 안도길)은 청구산업개발의 의뢰를 받아 지난해 12월17일 안동 송현청구하이츠 3백85세대의 분양을 대행,한달간 판촉활동을 벌인 끝에 평균2.3대1의 경쟁률을 이끌어 내는등 불경기속에서도 완전 분양에 성공했다.

이 지역은 대구시내 모 대형업체가 아파트를 지으려다 시장조사결과 분양률이 60%%이하로 예상돼 분양을 포기한 곳이어서 분양대행업체 이용이 업계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이 회사는 대구성서택지개발지구내 중심상업지구에 건립되는 1만평규모의 성서쇼핑월드 상가 분양을 의뢰받아 현재 작업을 진행중이며 청구산업개발과 화성산업이 공동분양하는 김천시 부곡동택지개발지구 9백세대의 분양대행도 의뢰 받아 현재 타당성을 검토중이다.

상가나 오피스텔 주상복합건물등은 이미 컨설팅업체나 분양대행사들이 상당한 영역을 확보해놓고있다.

기산개발(대표 조현복)은 (주)창신이 시공하는 경산시 하양읍소재 주상복합빌딩인 하양퀸스빌의입지조사 매장기획 업종구성등을 의뢰받아 현재 기본조사를 끝낸 상태다. 분양이 완료되면 이 상가의 관리운영까지 맡을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미 대구에서 월성코아, 그린코아, 리빙코아, 한가람코아등의 분양과 사후관리를 하고있으며 주택업체들의 아파트나 빌라 분양대행도 준비하고 있다.

대한개발컨설팅은 청도군지역개발공사에 40%%의 지분을 확보, 택지개발사업에 참여한데 이어 문장대온천개발 사업권도 따냈다. 또 경남 창원시 덕산종합개발의 의뢰를 받아 창원인근의 아파트건립후보지 조사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밖에도 법인 형태의 공인중개사무소등을 중심으로 부동산컨설팅 대행사 설립이 붐을 이루고 있어 지역에도 조만간 분양대행이 전문업종으로 부각되면서 주택건설시장 세분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崔正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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