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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주요도로 점거 불가리아 反政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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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아] 불가리아 시위대들은 집권 사회당의 퇴진과 조기 총선 실시를 요구하며 국가 전역에걸쳐 보도 블록 장애물 및 바리케이드 설치를 확대했다.

중도 우파인 신임 피터 스토야노프 대통령의 지지를 받고 있는 시위대들은 불가리아의 경제적 파탄을 초래한 사회당에 반대, 지난해말부터 시위를 벌여왔다.

경찰은 불가리아와 그리스 연결 국도에 설치된 시위대 바리케이드를 자동차로 돌파하려다 2명의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으나 부상자들의 상태와 사건발생 시기등은 밝히지 않았다.이 사고는 3천여명의 시위대들이 그리스 연결 도로를 차단하고 있는 소피아남부 60㎞ 두프닛사에서 일어났다고 경찰은 발표했다.

시위대들은 지난달 29일 바리케이드를 처음 설치했으며 경찰은 두차례 철거를 시도했으나 모두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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