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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온 권영길 민노총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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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사태에 노동법 개정문제가 파묻힌 측면이 있지만 오히려 총체적 부패정권을 규탄하는 계기로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2월18로 예정된 4단계 총파업에 대비해 전국 순회강연차 4일 대구를 방문한 권영길 민주노총 위원장은 "주위의 우려에 반해 노동자들의 투쟁열기는 갈수록 높아가고 있다"며 낙관적인 견해를비쳤다.

강연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권위원장은 "전국 사업장에서 노조탄압이 자행되고 있다"며"탄압이 가중될 경우 4단계 총파업을 앞당겨 맞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위원장은 또 "4단계 총파업에서는 한층 강도를 높이고 참여폭을 넓혀 지금까지와 다른 모습을보여주겠다"며 "3단계 때보다 훨씬 강력한 투쟁이 전개될 것"이라고 확신했다."5일 김종필 자민련 총재를 만나는데 이어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를 만나 노조탄압문제 국회논의와 대처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는 권위원장은 "야권의 입장조율을 통한 노동계와의 공조를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일정에 대해 권위원장은 "날치기 노동법이 발효되는 3월1일 이전에 노동계 주장을 관철할수 있도록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라며 "임금협상이나 대선과의 연계 등 장기투쟁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못박았다.

한편 이날 경북대에서 열린 권위원장의 강연에는 5백여명의 노동자, 학생 등이 강연장을 메웠다.〈金在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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