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에서 많은 주유업체들이 탱크로리를 불법개조해 기름을 10%%가량이나 빼돌리고 있다는보도를 읽고 난방용 기름을 넣을때 꼭 양을 확인하는 버릇이 생겼다.
며칠전에도 기름을 넣었는데, 나름대로 표시해둔 양보다 적은 것같은 느낌이 들어 탱크로리의 미터기를 확인해보았다. 그러나 미터기는 정확한 양을 가리키고 있었다.
어느 독자의 투고내용중 '호스내 기름…'운운한 부분이 생각나 "이 호스속에 남은 기름도 미터기를 통해 빠져나갔으므로 내것이 아니냐"고 했더니 그건 '배달료'라는 것이었다."소비자들한테 배달료를 따로 달라고 하면 싫어하기 때문에 호스안에 남은 기름으로 대신한다"고 했다. 그날 석유값은 1ℓ에 3백88원이었고 호스속에는 정확히 18.7ℓ의 기름이 고여있었다고하니 수고비로 7천2백55원이나 챙기는 셈이다.
그렇지 않아도 유가자유화이후 난방비부담이 만만치 않다. 제발 소비자를 속이는 유류중간업자는사라져야겠다.
문미나(대구시 중구 남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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