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극단 루나틱 리더 신이치씨

앞으로도 경찰단속만 없다면 계속해서 같은 장소에서 단막극을 공연하고 싶다는 하시자와 신이치(29)씨는 처음 연극을 시작한 동기가 연극배우는 여자들에게 인기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 단순한이유였다고 말했다.

-전공은 무엇인가.

▲메이지(明治)대 연극학과를 졸업했다. 도쿄 아사쿠사라는 지역은 예부터 연극배우등 예인(藝人)들이 많이 사는 곳인데 그곳에서 태어났고 아직도 할머니가 살고있다.

-거리 단막극을 주로 공연하는 이유가 있다면.

▲대학졸업 논문이 이태리 희극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과장된 몸짓없이 상대를 즐겁게 해주는 점이 마음에 들었고 복잡한 현대사회에 우선 재미있는 연극을 하고 싶었다. 거리 연극이라는 신세대 문화의 한 형태를 만들고 싶다.

-일본 연극계의 현황은.

▲연극계도 거품경제 붕괴후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극장이 늘어나거나 해산하는 기성 극단도 적지 않다. 그러나 '극단 사계'는 월트 디즈니사와 제휴로 막을 올린 '미녀와 야수'가 롱런을 계속,지금까지 관객 약 55만명을 기록하는 등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정부에 의한 연극, 음악등 무대예술을 대상으로 하는 지원책에 기대를 걸고 있다. 5년간 약 70억엔을지원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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