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가 혈액중의 지방과 간에 축적된 지방 등을 줄이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김치의 숙성기간이 길수록 효과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농촌진흥청 농촌생활연구소(소장 오창근)가 최근 4주동안 생김치와 3주 숙성된 김치, 6주 숙성된 김치를 각각 사료에 섞어 실험용 흰쥐에 먹인 뒤 같은 기간 김치를 먹지 않은 쥐와 비교 조사한 '김치의 영양생리효과 구명' 연구보고서에서 밝혀졌다.
17일 이 보고서에 따르면 김치를 먹지 않은 쥐의 냉동건조시킨 간 1g중에는 총지방이 평균 1백67.9㎎ 포함돼 있는데 반해 김치를 먹은 쥐의 간에는 평균 1백45∼1백49㎎의 지방이 함유된 것으로 나타나 최고 15.8%%의 지방 감소효과를 보였다.
또 김치를 먹이지 않은 쥐는 혈액 중 총지방함량이 2백46.1㎎/㎗를 기록한 반면 김치를 먹인 쥐의 혈액 중 지방은 평균 1백70∼2백㎎/㎗로 나타나 최고 44.8%%의 감소효과를 보였다.체지방의 경우도 김치를 먹지 않은 쥐는 일정 부위 피하지방이 평균 5.49g이었던데 반해 5%%의생김치를 사료에 섞어 먹은 쥐는 5.36g, 3주 숙성된 김치를 먹은 쥐는 4.90g, 6주 숙성된 김치를먹은 쥐는 4.94g의 피하지방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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