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관광권과 연계한 대규모관광사업들이 까다로운 행정절차와 규제로 표류하고 있다.특히 대부분 사업경우 경북도와 경주시가 해가 바뀔때마다 거창한 계획 발표로 생색만 냈을뿐 사업승인을 질질 끌어 개발업체만 피해를 입고있다.
경주관광개발공사가 지난해 연말 총사업비 7천3백억원을 들여 경주시 감포일대 1백20만평에 조성키로한 제2보문관광단지 경우 아직 사업승인이 나지않아 부지매입을 못하고 있다.숙박시설.골프장.낚시터등 각종 관광시설을 갖추게될 감포관광단지는 그동안 경북도와 경주시가번갈아 가며 사업계획을 발표해 왔다.
이에따라 사업주체인 경주관광개발공사는 그동안 환경영향평가.문화재지표조사등 절차를 거쳐 지난해 6월 문체부에 관광개발계획승인 신청을 냈다.
그러나 문체부는 사업승인에 앞서 환경부와 건교부및 경북도에 의견조회를 했는데 도는 다시 경주시에 의견을 조회, 기관끼리 의견을 묻는데만 수개월씩 걸리면서 사업승인이 늦어지고 있다.또 경주시 천군동일대에 5천억원을 들여 골프장과 온천레저타운을 조성중인 도투락도 까다로운행정규제로 본격개발이 불투명하다.
관광업계는 "문화엑스포등 각종 국제행사를 앞두고 경주관광활성화를 위해 행정당국의 적극적인자세가 필요하다"고 했다. 〈朴埈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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