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교수도 서울행 러시

신학기 개학을 앞두고 영남대·계명대·대구대 등 지역대에서 서울 소재 대학으로 자리를 옮기는교수들이 늘어나고 있다.

영남대 경우 중어중문학과 송용준교수가 신학기부터 서울대로 자리를 옮기게 됐고 행정학과 이명석교수는 성균관대, 법학과 손한기교수는 연세대로 강단을 옮겨간다.

계명대는 사학과 조병환·신학과 이상훈·서예과 정상옥교수 등 3명, 대구대는 보험금융학과 유근옥교수가 서울소재 대학으로 전출할 계획이고 경북대 모교수도 97학년도 2학기부터 성균관대로자리를 옮기기로 했다.

여기에다 전출을 추진하고 있는 교수들도 대학마다 2~5명씩에 달해 교수이탈 현상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교수들의 지역 이탈은 풍부한 연구프로젝트 등 연구여건이 좋은 서울소재 대학의 증과·증원조치로 교원수요가 늘어난 때문이다.

〈黃載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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