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운용 대한체육회장-내가 본 박상하부회장

10여년전 처음 박부회장을 만났을때 학창시절에 운동을 한 경기인 출신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 박부회장의 건강미 넘치는 얼굴과 건장한 체격이 나로 하여금 그런 생각을 가지게 만든 것 같다.

당시 박부회장이 체육관계 일을 많이 맡아 하고 있었던 것도 자연스럽게 선수생활을 오래한 유명스타플레이어와 연관짓게 된 한 원인이었다.

기업을 운영하면서 큰 돈을 번 사람은 많지만 박부회장처럼 올바른 사회건설을 위해 뜻깊은 투자를 해온 경영인은 드문게 현실이다. 특히 박부회장이 체육발전에 헌신적으로 기여해 왔기 때문에체육인의 한 사람으로서 느끼는 고마움이 남다르다.

박부회장은 만나는 사람들을 편하게 해주는 장점이 있다. 호방한 성격과 서글서글한 인품은 처음보는 사람이라도 금방 호감을 느낀다. 그는 또 솔직하고 담백하다. 그러면서도 매우 뚜렷한 소신을 가지고 있다. 자신이 하는 일이 옳다고 생각하면 과감하게 밀어 붙인다.

박부회장이 바르셀로나올림픽 한국선수단 홍보위원장과 히로시마아시안게임 한국선수단장 및 대한체육회 부회장직을 훌륭히 수행하고 국제정구연맹(I. S. T. F)회장으로 선출될수 있었던 것도이런 자신감과 추진력이 원동력이었다.

박부회장이 금맥장학회를 설립, 고향의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남몰래 어려운 이웃들을도와오고 있다는 사실도 그의 사람됨을 엿보게 하는 한 단면이다.

나는 박부회장이 체육계와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지금보다 더 열심히 뛰고 달릴 것을 확신한다. 말보다 행동으로 먼저 실천하는 박부회장은 한국체육의 큰 기둥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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