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 157년. 포항 앞바다 바위에서 남편이 해초를 따고 있는데 갑자기 바위 하나가 남편을 싣고일본으로 가버렸다. 이런 사정을 알리없는 부인이 남편을 찾아다니다 남편이 신발을 벗어놓은 바위에 오르자 바위가 또 움직이며 일본으로 떠밀려갔다.
일본 사람들은 범상치 않는 일이라며 이들 부부를 왕으로 삼았고, 부부가 만나는 날 신라에 갑자기 해와 달이 없어져 버렸다'
삼국유사에 전해오는 포항의 유서깊은 연오랑세오녀 얘기다.
이 설화의 원천이 포항 일월지.
포항시는 매년 이곳에 제를 올리고 포항시민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고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지난 50년대이후부터 지금까지 포항시민들은 이 유서깊은 곳을 관람할수 없었다. 일월지가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내에 위치해 있었기 때문이다.
시와 군부대는 일월지에 얽힌 포항의 이같은 애환과 사정을 감안, 올해 팔각정과 천제단을 건립하는등 정비를 마치는대로 일반인에게 공개키로 결정했다.
시민들은 뒤늦게나마 개방결정을 내린 군부대에 환영의 뜻을 밝히고 있는데, 지역 문화인들은 공개되면 이곳이 포항지역 최대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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