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의 소리-월간지 외제만 소개 여성 허영심 부추겨

우연한 기회에 몇 종류의 여성 잡지를 보게됐다.

피부 관리하는 법과 화장법, 옷을 코디하는 법등 여성들의 아름다워지고 싶은 욕망을 자극하면서도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았다.

그러나 책속에 소개돼있는 화장품들은 거의 대부분이 외제 화장품들이었다. '비슷한 종류와 색상의 국산화장품도 많은데 왜 하필 외제 화장품을 써야하나'싶었다.

시판되는 월간 여성지의 종류는 10가지도 넘는다. 또 대부분의 여성이 한번쯤은 여성지를 접해봤을 만큼 여성지가 여성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크다. 그런데 마치 외제화장품을 선전이라도 하듯값비싼 외제화장품만 나열해 놓은 것을 보면 여성지가 여성들의 외제 화장품선호에 단단히 기여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여성지에 국산 화장품을 더 많이 소개해 국산품의 경쟁력강화에 조금이나마 기여를 해 줄수도 있지 않을까.

박순이 (대구시 남구 대명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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