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전반에 걸쳐 경제불황사태가 장기화 추세로 치닫자 기업체는 물론 지방자치단체들까지 경제난 극복을위해 특수대책마련에 돌입했다.
구미시의 경우 올해를 경영혁신의 원년으로 정하고 경영기법을 도입하여 재원확보를 위한 각종수익사업확대에 심혈을 기울이고있다.
시는 경상적 경비, 인건비, 행사비등에서 20억원 절감을 실천하기위해 행정을 과학적행정체제로탈바꿈시켰다.
지난1월 설계기획단을 출범했으며 재원확보를 위해 인.허가 또는 면허등록및 갱신때 '납세확인경유제'를 강행하고있다.
이같은 현상은 최근 경북도에서 지방재정 우수단체에 연말 평가시 인센티브제를 실시한다는 방침에따라 시군지역에서 경쟁적으로 추진하고있다.
또 구미공단 입주업체들도 경기불황 극복을 위해 다양한 작전을 전개하고있다.LG전자 LCD공장과 LG 반도체(주)는 노조간부들이 스스로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작년10월 상여금 1백% 반납, 춘.추계 야유회행사 반납, 모범사원 해외연수 반납, 개인휴가5일 반납하고 무급근무 실시등을 결의하여 실천하고있다.
대우전자(주)도 탱크주의 도약운동을 위한 구미공장 5대실천운동을 전개하고있으며 오리온전기(주)도 전분야에걸쳐 경비20% 절감등 위기타개를 위한 비상대책에 돌입했다.
동국무역그룹은 각 계열사 및 사업장별로 비용절감과 생산성 향상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구사무소와 서울본사간의 물류비 및 운송료 절감과 사업장별로 5~10%의 생산성향상운동을 펴고 있다. 또 야간작업시 인건비 절감을 위해 무인가동하는 사업장을 확산시키고 있다.(주)태왕물산은 원가절감과 생산성향상 방안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장마다 적정인력 관리방안을 추진 중이다.
(주)금복주의 근로자들은 지난 8일부터 토요일 오후 휴무제도를 자진 반납, 전사원이 오후에도 판촉활동에 나서고 있다. 〈李弘燮.金敎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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