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0명중 1명만 빚보증 서준다

"쌍용그룹지 조사"

직장인들은 동료나 주위사람들에게 '뜨거운 감자'인 빚보증을 부탁받았을 경우 열명중 한명 정도만이 흔쾌히 동의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쌍용그룹지 '쌍용' 최근호에 따르면 쌍용 직원 9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 동료나 주위로부터빚보증 요청을 받았을 경우 열명중 한명에도 못미치는 8.4%% 만이 '서준다'고 말했으며 41.4%%는 '거절한다', 50.2%%는 '생각해본다'고 밝혀 빚보증 부탁에 상당히 난감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동료나 주위 사람에게 빚보증을 부탁했을 때 상대의 예상 반응과 관련해서는 '서줄 것'으로 자신한 응답자는 29.6%%를 차지했으며 '거절당할 것'이 10.2%%, '확신할 수 없다'가 60.2%%의 분포를 보였다.

빚보증에 동의하는 이유로는 '인간관계 때문'이 46.2%%로 가장 많았으며 '거절못하는 성격탓'36.5%%, '나중에 도움을 기대할 수 있으니까' 7.7%%, 기타가 9.6%% 였다.

또 빚보증을 거절하는 이유로는 절반가량인 48.2%%가 주위사람들이 보증으로 고생하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라고 밝혀 빚보증으로 고통을 겪는 사례가 일반화됐음을 드러냈다.이밖에 41.7%%는 돈 문제는 개입하지 않는다는 생활신조로, 6.7%%는 상대방을 신뢰할 수 없어서, 1.7%%는 힘들었던 경험때문에 빚보증을 거절할 수밖에 없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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