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내버스 독점업체 횡포

[포항] 포항시내버스를 독점 운행하고 있는 (주)성원여객이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올들어 계속 오지지역 운행 횟수를 줄이고 있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포항에서 가장 오지지역인 북구 죽장면 상·하옥리 주민대표 10여명은 18일 오전 포항시와 성원여객을 방문, 시내버스의 잦은 결행으로 생활이 말이 아니라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주민들에 따르면 성원여객은 지난달부터 하루 3회 운행해야하는 차량을 일요일 경우 2회만 내보내는등 시내버스 운행이 들쭉날쭉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앞서 연일읍 자명리, 오천읍 갈평리, 동해면 금광리 주민들도 성원여객이 운행시간을 제멋대로 바꾸고 결행이 잦아 불편이 크다고 포항시와 버스회사를 찾아 항의했었다.

또 신광면 반곡·냉수·기일리 주민들도"시내버스가 적자운운하며 마음대로 운행횟수를 조정, 공휴일 경우 버스를 보기가 힘들다"고 호소하고 있다.

〈崔潤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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