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상해등 10개도시 순회추진" 대구시향이 창단 34년만에 첫 해외나들이에 나선다.
대구시향은 10월초 2주동안 중국 상해등 10개도시 순회연주회를 추진중이다.
이번 순회연주회는 상임지휘자 라빌 마르티노프와 중국출신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인 린첸종의친분에서 출발됐다.
마르티노프와 레닌그라드 음악원(현 상트 페테르부르크 음악원)에서 함께 수학한 린첸종은 매년'린첸종 음악제'가 열릴 정도로 중국에서는 국보급으로 대우받는 피아니스트.
그는 마르티노프에게 올해 음악제에 대구시향 초청의사를 밝혔고 조건은 모든 경비를 주최측에서부담하며 2주이상 중국에서 순회연주를 갖는 것.
이미 강소성 출연공사로부터 초청장이 와있으며 일정조정만 남아있다.
린첸종은 5월15일 대구시향과 쇼팽의 '협주곡 2번'과 라흐마니노프의 '협주곡 3번'을 협연하기 위해 대구를 방문, 구체적인 일정을 협의하기로 했다.
대구시향은 2관편성의 60명선으로 연주단을 구성할 예정이고 '린첸종 음악제'에서의 연주인 만큼그가 원하는 피아노 협주곡 위주로 선곡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순회연주회는 린첸종이 대구시향의 연주를 들어본 적이 없고 대구시향으로서는 초청기간이 대구시립오페라단의 정기공연과 겹쳐질 가능성이 높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마르티노프는 "린첸종의 5월협연은 대구시향의 수준을 가늠하기 위한 것도 겸하고 있다"며 "오페라단과 긴밀히 협의해 중국연주회를 성사시킬 것이며 대구시향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鄭知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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