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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군.구보 행정홍보뿐 여론반영 전혀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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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군보(郡報) 또는 구보(區報)를 발간한다.

이들 군.구보에는 지방자치에 대한 시민의식의 확산을 꾀하는 기사대신 일방적인 행정홍보기사일색이기 때문에 읽히지도 않고 쓰레기가 돼버려 예산낭비가 크다. 군.구보는 지난해 4월 총선때도 거센 비난의 표적이 됐다. 특정정당후보를 홍보하는등 행정기관 공보로서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잃어버렸기 때문이었다.

이같은 현상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군.구보는 창간때부터 지역주민의 여론은 충분히수렴하지 않은채 행정위주로 기획.발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시.도와 중앙정부까지 행정홍보기사를 게재하도록 강요하고 있으니, 군.구보의 제자리찾기는 더욱 요원하다.

군.구보는 지역주민들의 여론을 올바로 반영하는 방향으로 갈때만 그 존재가치가 있다. 주민들 사이에 군.구보 되찾기운동이라도 벌여야 할 것 같다.

김정순 (경북 김천시 평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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