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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비하 문제영화 폴링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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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한국인을 비하하는 장면에 대한 비난여론으로 상영이 불발됐던 미국영화 '폴링 다운'이 지각개봉된다.

개봉시기는 4월19일로 잡고 있으나 주상영관인 서울의 명보극장과 피카디리극장의 상영 스케줄이유동적이어서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94년 당시 직배사인 워너브라더스는 미국의 한국인 교민사회에서부터 이 영화에 대한 비난여론이들끓자 국내에서 개봉할때 문제장면만 삭제해 상영하려했으나 이마저도 시민-종교단체등의 거센반발에 부딪쳐 상영을 포기해야 했다.

93년 칸 영화제 오프닝작이기도 한 '폴링 다운'은 조엘 슈마허 감독이 마이클 더글러스에게 주연을 맡겨 만든 사회비판 드라마.

이 영화가 한국인들을 자극한 것은 디펜스가 전화를 걸기위해 동전을 바꾸려고 한국인이 운영하는 식료품 가게에 들어온 대목. 주인이 동전을 그냥 바꾸어줄 수는 없고 물건을 사라고 하자 디펜스는 하는 수 없이 콜라 캔을 집어든다. 그러나 값이 '85센트'여서 거스름돈으로 전화를 걸 수없게 되자 콜라 값이 터무니없이 비싸다며 야구배트로 주인을 구타하고 가게를 때려 부순다."미국에 와서 미국 돈 벌려면 말부터 배워" "우리가 한국에게 얼마나 많은 돈을 줬는지 알아" "콜라 1캔에 85센트나 받는 네놈이 강도야"등 디펜스가 내뱉는 대사는 한국인에 대한 미국인들의 반감을 단적으로 드러낸다.

이밖에도 주인공의 짜증을 부추기는 인물들은 대부분 흑인이나 남미계, 아시아계등의 유색인종이어서 93년 미국 개봉 당시에도 '인종차별영화'라는 비난의 화살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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