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논단-황사현상 질환 유발 심각한 수준

우리나라는 4~5월 봄철만 되면 불청객인 '황사현상'이 찾아와 농작물 피해는 물론 인체에까지 해를 준다.

우리나라로 날아오는 황사는 중국의 급격한 공업화로 카드뮴, 납, 알루미늄등 중금속과 아황산가스등 유해물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호흡기 질환과 눈병등 각종 질환등을 유발하지만 정부당국은 이렇다할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황사현상때 한사람이 흡입하는 양으로 따지면 평시에 비해 먼지는 3배, 중금속은 11배까지 많아지므로 외출때 마스크를 쓰고 노약자와 호흡기환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집안의 창문을 닫고 나들이후에는 손발을 씻으라고 한다. 그러나 정부는 이와관련한 국민건강지침이나 예방책을 발표한바 없는 것 같다. 우리정부도 황사현상때 국민행동지침을 만들고 피해상황을 계량화하는 것은 물론, 중금속 오염물질을 원인제공한 국가에 책임을 따지는 적극적인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이재영(대구시 남구 대명1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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