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빠르면 2학기부터 위성과외방송 실시키로

정부와 신한국당은 10일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무궁화위성방송 채널 2개를 확보, 빠르면 오는 9월 2학기부터 과외교육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키로했다.

신한국당 함종한제3정조위원장은 이날 "당정이 사교육비와의 전쟁을 선포한만큼 사교육을 체제내교육으로 끌어들이는 여러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면서 "과외 방송이 본격적으로 실시되면 사교육에 대한 욕구가 상당부분 충당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정이 검토중인 과외방송 실시방안에 따르면, 교육대상은 국민학교 3학년 이상부터 중.고등학생이며, 강사는 수능시험 출제경력이 있는 교사 등으로 구성, 학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있도록할 방침이다.

또 새벽시간과 방과후 시간에 과외방송을 집중, 학생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정규수업시간 중에도 녹화등을 통해 과외 방송을 적극 활용토록 할계획이다.

당정은 이에앞서 9일 국무총리실에서 고건총리, 안병영교육부장관, 강봉균정보통신부장관, 오인환공보처장관, 함종한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과외방송 실시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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