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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주민 초근목피 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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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실조로 북한 어린이 1백34명이 사망한 것이 처음으로 알려졌다고 프랑스 르 피가로지가 유엔소식통을 인용해 9일 보도했다.

이신문은 유엔관계자가 만난 북한 공공보건부의 책임자가 이같이 밝혔다는 것을 유니세프(유엔국제아동기금)대변인인 한스 올센씨가 발표했으며 북한어린이 7명중 1명이 심한 영양실조에 걸려 있다고 말했다.

북한당국자는 또 어린이의 15.3%가 현재 영양실조로 직접 타격을 받고있다는 점을 인정했으며유엔은 1억2천5백만 달러의 긴급원조를 발표했다고 강조했다.

르 피가로는 아울러 제네바 세계식량계획의 대변인은 다음달 북한의 기아가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으며 미국의 토니 홀 의원(오하이오주)은 6백만~7백만 북한주민이 영양실조로 아사상태의 위기에 놓여있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해와 올해 미국인의사를 동반하고 북한을 방문했던 홀 의원은 "북한이 거대한 재앙에 직면해 있으며 지난해보다 올해 상황이 놀라울 정도로 더욱 심각해졌다"고 밝혔다는 것이다.그는 평양 안주 신의주 백천등을 방문했다.

식량 문제 전문가이기도 한 홀의원은 북한의 1인당 쌀 배급량이 2백50g에서 1백~1백50g으로떨어졌으며 이는 쌀 반공기에 불과하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마을에서 주민들은 실제 초근목피로 된 식사를 하루 한끼 밖에 먹지 못한다고 이야기했다는 것이다.

홀의원은 추수기인 10월이 되기전에 1백50~2백30만t의 곡물이 있어야 할 것으로 평가했다.그는 자신이 본 거의 모든 북한 어린이들이 호흡기및 설사병과 영양실조와 관련되는 다른 질병을갖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땔감을 위해 산은 모든 나무가 벌목돼 민둥산 뿐이며 인구 70만인 신의주에 하나 뿐인 병원도 난방이 안될 정도로 북한의 에너지문제는 심각하다는 것이다.

이 신문은 마지막으로 "북한의 기근은 구조적이며 아사상황은 점차 전지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한국통일연구소의 서재진연구원의 말을 인용했다.

〈파리.李東杰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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