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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도 '경제살리기'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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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값비싼 장난감을 사지 않는다. 하나. 외제상품을 사지 않는다…"

15일 오전 대구시 북구 칠성동 동광어린이집. 만2~7세의 일반 어린이 6개 반과 장애아 2개반, 모두 1백58명의 고사리손들이 반별로 한목소리를 내고 있었다. 어른들로 치자면'경제살리기 결의대회'.

절약, 저축, 국산품 애용 등과 관련된'우리들의 다짐'5개항이 또박또박 야무진 목소리로 울려 퍼졌다. 6세이상 아이들은 각자가 어린이집에 저금통을 마련했다. 용돈을 아껴 저축한 돈은 인근 마을금고에 통장으로 만들어질 예정. 집에 돌아가는 아이들의 손에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가정통신문이 하나씩 들려있었다.

최정선원장은"어린이들이 잘못된 생활습관을 하나씩 고쳐 나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며"거창한 행사는 아니지만 교육적 효과는 클 것"이라고 말했다.

어린이집 행사 소문을 들은 인근 초등학교에서도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며 비슷한'다짐대회'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金在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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