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4명당 1명꼴로 실업상태에 있으나 장애인 직업훈련기관은 턱없이 부족, 장애인 취업난을심화시키고 있다. 또 각 지방정부가 장애인 전문 직업훈련기관 건립에 주도적으로 나서고 있으나대구시와 경북도는 무관심,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해말 현재 대구.경북지역 장애인은 12만여명으로 이가운데 약5만명이 경제활동인구로 추산되지만 취업장애인은 3만6천여명(이상 대구노동청 추계)에 그쳐 27.4%%의 실업률을 보이고 있다.그러나 장애인에 대한 직업훈련은 복지관이나 특수학교 등 일부 기관에서 제한적으로 이뤄지는데다 직종도 한정돼 장애인 취업 지원에는 역부족이다.
지역에서는 대구장애인종합복지관이 정보처리, 금은세공 등 3개 직종에 31명, 경주 경희학교에서정신지체아 30명에게 2년과정 도예를 훈련하는 등 직업훈련을 받는 장애인이 고작 71명에 그치고있다.
장애인 전문 직업훈련원은 현재 경기도 일산시에 1곳을 운영중이며 부산과 경기도 분당시 등은훈련원을 건립중이다. 대전시도 최근 부지를 내놓으며 노동부와 장애인고용촉진공단에 직업훈련원 건립 건의문을 보내는 등 지방정부 차원의 장애인 직업훈련기관 건립이 확산되고 있다.장애인고용촉진공단 대구사무소 강필수 업무부장은 "실질적인 장애인 취업을 위해서는 업체알선보다 직업훈련이 중요하다"며"대구시와 경북도가 적극적으로 전문 직업훈련기관 설치에 나서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대구.경북지역 상시근로자 3백인이상 장애인 고용 의무사업체 1백44개 가운데 의무고용률인 2%%이상의 장애인을 고용한 업체는 15개에 불과했다.
〈金在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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