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몸 아끼지 않는 억척형사

"칠곡경찰서 형사계 유경종 형사"

지난 20일 TV를 통해 공개수배된 다액절도범 이상길씨(27)를 검거, 여죄를 추궁해 1억여원의 절도사실을 밝혀낸 칠곡경찰서 형사계 유경종(劉暻鍾.44) 형사.

지난 91년부터 형사계에 근무한후 1백여건의 강력사건을 해결하는등 몸을 아끼지 않고 억척같이일한다.

특히 93년 범죄소탕 1백80일 작전때는 기소중지사건 80여건을 혼자서 해결,도내 1위를 기록해 주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그는 "피의자 인권보호가 강화되면서 최근 범죄자 다루기가 워낙 힘들어 수사에 어려움을 겪을때가 많다"고 했다.

다액절도범 사건해결로 그는 경찰청장 상을 받는등 동료.주민들로부터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40대 중반이 되도록 만년 경장인 그는 "몸으로 뛰어다니다 보니 승진은 신경도 써보지 못했다"며 쑥스러워 했다. 〈칠곡.李昌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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