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삼대독자 우리아이 살려주세요

가난한 전도사부부가 생후 3개월된 삼대독자 아들의 콩팥종양 치료비를 마련못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있다.

지난1월7일 아들 호완군을 정상분만한 이윤재(31.영천 천승교회전도사) 김정숙씨(29) 부부는 출산의 기쁨도 잠시 지난3월20일쯤 아기의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것을 보고 정밀검사한 결과 청천벽력같은 진단을 받았다.

호완군의 양쪽콩팥에 각각 크기가 다른 종양이 발견됐고 수술을 않을 경우 자칫 생명까지 위험하다는 것.

그러나 이전도사부부는 호완군을 진료한 경북대학병원 이건수교수팀이 두세차례의 수술과 함께 6개월에서 15개월과정의 치료를 받으면 완치도 가능하다는 얘기를 듣고 희망을 버리지 않고있다.한쪽콩팥에 이같은 이상이 있는 아기들을 95%%까지 완치한 경험이 있는 이교수팀은 지난 28일1차수술로 호완군의 한쪽 콩팥 종양을 긁어내는 수술을 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전도사부부의 빠듯한 수입으로는 앞으로 2 , 3차 수술비와 장기입원비등 수천만원에 달하는 병원비를 마련못해 전전긍긍하고 있다.

1차 수술비만 해도 2백50만원인데다 앞으로 방사선치료 항암치료등을 1년이상 지속할 경우 병원비는 수천만원이 넘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전도사부부는 병실을 지키며 "누구든지 우리 호완이 생명을 살려만 주신다면 평생 은혜를 잊지않겠다"며 주위도움을 눈물로 호소하고 있다.

연락처 영천 0563) 32- 5038 경대병원 053)420-6569

경북 영천시야사동 331- 37 〈영천.金相祚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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