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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학보 탈정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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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 대학들의 학보가 종전까지 금기(禁忌)시되던 학생회 활동방향 전환을 요구하는 사설과 관련 기사를 잇따라 싣고있다.

지난 9일자 영대신문은 '학생운동 발상전환 시급하다'는 제목의 사설에서 "지금까지 학생지도부는 학생대중을 가르치려 했고 이같은 오만한 엘리트주의는 학생대중들로부터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며 학생운동의 발상전환을 요구했다.

또 학생투고란에는 "총학생회 활동은 학생들의 근본적인 요구를 외면한채 정치투쟁 일변도로 나가는 것 같다. 학생을 대표하는 기구는 학생들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수렴, 개선해야 한다"는글을 실었다.

지난달 31일 발간된 계명대신문은 "학생들의 가치기준이 바뀌고 있는 만큼 학생회 활동방법도달라져야 한다"는 내용의 논평(계명성)을 실었다. 이 논평은 "이미 학생들의 학생회에 대한 욕구불만이 상당한 수준에까지 올라와 있으며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학생회는 대표성을 인정받기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발간된 경일대신문에서는 '학생회는 들어라, 학우들의 목소리를'이란 제목의 기사를 1면톱기사로 취급했다.

지난 7일자 경북대신문은 '인문대.자연대 학생들이 현재의 학생회 운영체계에 대해 88%%가 불만족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내용을 싣기도 했다. 〈黃載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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