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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홈팀 지고있다고 물병 던져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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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를 사랑하는 팬으로서 이 지면을 통해 부탁을 하고싶다.

14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는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2차전이 벌어졌다. 2쿼터와 3쿼터 중반까지 동양이 큰 점수차로 뒤쳐져 있는 상황이었다. 동양의 빠른 속공플레이가 이어져 분위기가 동양쪽으로 흐르던 순간 갑자기 관중석에서 물병이 날아들었고, 그로 인해 경기가 3, 4분정도 지연됐다.완전히 경기에 찬물을 끼얹는 순간이었다. 잠시뒤 또다시 물병이 경기장으로 날아들었고, 장내 분위기는 가라앉고 말았다.

이 경기는 TV로 중계되고 있었고 청소년들이 많이 관전하고 있었다. 홈팬입장에서 홈팀이 지고있다는 것은 정말 짜증나는 일이다. 그렇다고 물병을 던져서야 되겠는가. 수많은 팬들이 모처럼좋은 경기를 관전하고 즐기는데 몇몇 관중때문에 눈살을 찌푸리게 해서야 되겠는가.경기에 지더라도 박수를 보내주고, 잘했다고 격려해주고, 응원해주는 일이 진정 농구를 사랑하는팬의 자세가 아닐까 생각한다.

류상태(대구시 수성구 수성1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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