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멕 아구타(25·케냐)가 97보스턴 국제마라톤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아구타는 22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린 올해 101회 42.195km 풀 코스에서 2시간10분34초로 결승 테이프를 끊어 조셉 카마우(케냐·2시간10분46초)를 12초차로 앞서우승, 7만5천달러(한화 약 6천6백만원)를 우승상금으로 받았다.
아구타는 지난 94년 영연방대회 1만m에서 정상에 오른 이후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또한 케냐는 아구타의 우승으로 최근 7년간 보스턴마라톤을 제패, 마라톤 강국의 명성을 이어갔다.
3위는 런던마라톤에서 3회연속 정상에 올랐던 디오니시오 세론(멕시코)이었으나 그의 기록은 2시간10분59초에 그쳐 아구타에게 25초나 뒤졌다.
지난 94, 95년 뉴욕마라톤 우승자인 멕시코의 헤르만 실바도 기대를 모았지만 2시간11분21초로 4위에 머물렀으며 지난 해 챔피언 모제스 타누이(케냐)도 2시간11분38초로 5위에 만족해야 했다.아구타는 "꿈만 같다. 이 순간을 위해 내 인생을 걸었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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