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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공고 우승"

포철공고가 '복병' 청주상고의 도전을 물리치고 제26회문체부장관기고교축구대회에서 우승,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포철공고는 1일 오후 대구두류운동장에서 열린 이번대회 결승전에서 청주상고를 맞아 한수앞선기량에도 불구, 고전을 면치못하다가 1대0으로 힘겹게 승리했다.

이번대회 지난해 우승팀이면서 올해 3월 개최된 KBS배 봄철중·고연맹전에서 패권을 차지한 포철공고는 경기초반부터 활발한 공격을 펼쳤다.

그러나 포철공고에 골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전반에만 10개의 슈팅을 날려봤지만 번번이 청주상고 골키퍼 정영민의 선방에 무위로 끝났다.

청주상고는 수비에 주력하다 가끔씩 포철공고의 빈틈을 노린 기습공격으로 득점을 노렸다. 비록포철공고 보다 훨씬 적은 3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결승진출팀 답게 날카로운 공격력을 보이며포철의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전 역시 전반전과 비슷한 양상이 지루하게 계속됐다. 포철공고 10번 이동국과 11번 김성진이동료들의 도움을 얻어 줄기차게 청주상고 골문을 향해 강슛을 날려봤지만 번번이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날 승부는 연장전 돌입이 예상되던 후반 34분쯤에 결정났다. 포철공고 이동국의 비호와 같은중앙돌파에 놀란 청주상고 수비수가 그만 페널티에어리어 안에서 파울을 범하고 말았다. 곧바로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포철공고 주장 김두영은 침착하게 청주상고 골대 오른쪽 코너에 꽂히는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승부를 마무리지었다.

이날 최우수선수로는 포철공고 김성진이 뽑혔고, 최다득점상은 6골을 넣은 청구고 임호가 차지했다. 김경호 포철공고감독과 심판으로 활약한 김희욱 안심여중감독(국제심판)에게는 각각 감독상과심판상이 돌아갔다.

〈석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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