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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박철언 도쿄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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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복귀를 위해 포항북 보선출마를 선언한 박태준전포철회장과 자민련 박철언부총재가 5일 일본도쿄에서 회동했다.

이날 회동은 지난달 28일 전화통화에서 박부총재가 박전회장과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함에따라 이뤄졌다. 하지만 당초 3자회동설이 돌았던 박준규자민련 최고고문은 일본 후쿠오카 등지에서 개인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후1시경 귀국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박전회장과 박부총재의 회동이 정치권의 관심을 끄는 것은 TK에서 차지하는 두사람의 비중때문이다. 박전회장은 현정권들어 미국과 일본 등지를 돌아다니며 낭인생활을 했지만 구 민정계를 대표하는 상징성을 띠고 있으며 박부총재도 야권후보 단일화를 요구하면서 TK 지분확보를 노리고 있다.

이때문에 이날 회동에서 향후 대선을 앞두고 TK의 역할과 세규합 문제 등 TK의 진로를 놓고상당한 의견교환이 있었던 것이라는 추측이 나돌고 있다.

박부총재의 한 측근은 이와 관련"박전회장이 정계에 복귀할 경우 현재 여야를 막론하고 산재해있는 TK세력과 여권의 소외세력을 한데 모을 수 있는 울타리가 생기게 된다"며 "TK의 세규합과관련된 문제들이 광범위하게 논의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부총재측의 입장에서는 야권후보단일화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향후 대선에서 TK지분 확보를 위해 박전회장이 상당한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는 눈치다.

하지만 박전회장측은 박부총재와의 만남에 대해 "기왕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기로 한 마당에 별다른 얘기가 있을 수 없다"며 의미부여를 하지않았다.〈李相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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