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수성구 선명학교 요육원에서 숨진 윤진근군(13)의 사망원인에 대해 가족들이 평소 요육원측의 구타로 윤군이 숨진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 경찰의 철저한 사인규명을 요구하고 있다.아버지 윤정한씨와 가족들은 14일 "발부터 얼굴까지 맞은 것으로 보이는 심한 상처가 있고 특히양쪽 귀는 속까지 멍이 들었을 정도"라며 "경찰이 허벅지와 어깨에 멍자국이 있다고 발표한 것은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가족들은 또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3일 아들을 만나려고 요육원 측에 전화를 했을 때 선생님들은 면회를 극구 만류했다"며 "최근엔 학교에도 보내지 않고 기숙사 내에서만 생활하게 했다"고말했다.
이에 대해 선명요육원 한 관계자는 "보육사가 체벌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윤군이 어떻게 얼마나맞았는지 경찰수사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15일 오후 윤군의 사체를 부검하고 가혹행위 사실이 윤군 사망과 연관될 경우 관련자에 대한 수사를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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