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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국민대회 시위로 막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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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제17주년 기념일인 18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전남도청앞 5.18 민주광장에서 개최된 '5.18민중항쟁 제17주년 기념대회 및 정신계승을 위한 국민대회'가 결국 고 유재을군(20.조선대 행정2)의 장례를 둘러싼 폭력시위로 막을 내렸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시작된 국민대회가 한창 진행되던 오후 6시15분께 나주 고막원 교회 김병균목사가 갑자기 연단으로 뛰어 올라 "지금 조선대에서 학생들이 피를 흘리고 있다. 우리 모두 조선대로 가 장례를 성사시키자"며 군중을 선동했다.

이로 인해 당초 오후 7시 종료 예정이었던 국민대회가 40여분 먼저 끝났고 대회장에서 멀리 떨어져 산발적인 시위를 벌이던 광주지역 대학생과 외지 학생 등 1천5백여명이 도청 앞 금남로 1가로진입, 경찰과 대치한 채 유군의 장례 보장 등을 요구하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학생들은 이날 오후 7시 10분께부터 쇠파이프를 휘두르고 화염병을 던지며 경찰에 맞섰고 경찰도최루탄을 쏘며 해산에 나서 금남로 일대에서 최루탄과 화염병 공방이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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