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제비 한 마리가 세계 조류학계를 흥분시켰다.
뉴질랜드 조류학회는 최근 바다제비 한 마리가 약 1백40일만에 핀란드에서 호주 남부해안까지 2만6천km를 비행, 조류 장거리 비행신기록을 수립했다고 발표.
바다제비는 조류중 장거리를 가장 잘 비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 기록은 지난 56년 바다제비의 다른 아종이 스웨덴에서 호주 서부까지 비행한 2만2천5백km기록을 깬 것.비행신기록을 세운 바다제비는 지난해 6월말 새끼 새였을때 다리에 알루미늄 고리가 채워졌었는데, 올 1월 하순 호주 조류학자들에게 잡힌뒤 고리에 새겨진 지명과 날짜로 핀란드에서 온 사실이 확인된 것.
북유럽의 바다제비들은 통상 대서양 연안을 따라 서아프리카로 이동하는 것이 대부분이나 이 바다제비는 남아프리카공화국까지 날아간뒤 강한 편서풍을 만나 호주까지 오게 된 것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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