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과소비는 남의탓 국민 대다수 이중잣대

국민 대다수는 우리사회의 소비수준이 과도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정작 자신은 과소비를 하지않는다고 여기는 등 과소비에 대한 이중적 잣대를 가지고있으며 과소비의 가장 큰 원인은 과외비등을 포함한 교육비라고 지적했다.

공보처가 최근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 전국의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의식과행태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5.7%%가 우리 사회가 과소비에 젖어 있다고 답했다. 반면자신이 과소비를 한다고 자인한 응답자는 24.5%%에 불과했으며 소비수준이 합당하거나 낮다는응답이 85.5%%에 달해 과소비 풍조를 남의 탓으로 돌렸다.

과소비의 주요 원인으로는 과외비를 포함한 교육비가 가장 많이 꼽혔으며(34.4%%) 다음으로 경조사비(19.5%%) 오락.레저비(16.4%%) 외식비를 포함한 식비(9.8%%) 순이었다.

충동구매도 과소비의 또 다른 형태로 지적됐는데 세일 등 평소보다 가격이 싼 것이 충동구매를하는 가장 큰 계기(62.2%%)로 나타나 대형유통업체의 할인판매기간제한 철폐가 과소비를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金美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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