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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 경선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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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수부총재 도전"

자민련이 오는 24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4일 총재 및 대통령후보 선거일을 공고, 후보등록을 시작함으로써 본격적인 경선국면에 돌입했다.

특히 김종필(金鍾泌)총재의 총재 및 대통령후보 단독 입후보로 '추대대회'가 될 것으로 예상됐던이번 전당대회는 한영수(韓英洙)부총재의 대통령후보 '도전'으로 분위기가 급변하고 있다.한부총재는 5일 마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한 뒤 후보 등록 마지막날인 8일 등록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총재의 경우 별도의 기자회견없이 후보등록을통해 자연스럽게 경선출마를 선언할 계획이다.

김총재측은 한부총재의 움직임에 대해 "두고보면 알겠지만 결국 '자민련의 정대철(鄭大哲)'에 그치게 될 것"이라며 별로 개의치 않는다는 태도이나 내심으로는 상당히 곤혹스러워하고 있다.비록 세가 약화되긴 했으나 구신민계 출신 지구당 위원장들이 여전히 수도권과 대구.경북지역에포진해있는데다 최근 당내 주류측과 갈등을 빚고 있는 대구.경북(TK)의원들이 한부총재측과 연대할 경우 그 파괴력을 무시할 수만은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주류측은 경선에서 김총재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세를 과시, 사실상 '추대'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한 대의원표 다지기 전략에 부심하고 있다.

한부총재측은 "구신민계 위원장들이 전국 2백20여 지구당 가운데 70여곳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감안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서울지역의 경우 26개 지구당 위원장들이 한부총재를 지지하기로했다"고 자신감을 피력하고 있다.

경선분위기가 고조되면서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실무당직자들의 고민도 늘어가고있다. 당초 김총재에 대한 추대대회를 예상해 '조용한' 전당대회를 준비했으나 한부총재의 참여로 상황이 바뀐때문이다.

특히 당초 5억원 정도 들 것으로 예상했던 비용도 경선을 치를 경우 4억원정도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실무자들의 설명이다.

그 일환으로 전당대회 선관위는 총재 및 대통령후보 출마자에게 1억원씩의 등록금을 받되 전당대회에서 유효투표수의 5분의 1이상을 득표하지 못한 후보자의 등록금은 당에 귀속시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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