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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나 문전 맹폭"

한국 축구대표팀이 가나를 꺾고 97코리아컵축구대회에서 쾌조의 2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에 나섰다.

한국은 1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가나와의 경기에서 '날쌘돌이' 서정원의 선제골과 후반 최문식, 최용수의 헤딩 릴레이골이 터져 3대0으로 완승했다.

한국은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 유고슬라비아와 이집트가 득점없이 0대0 무승부를 기록함에 따라유고(1승1무)를 2위로 밀어내고 선두가 됐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볼이 정지된 상황에서 엮어내는 세트플레이로 3골을 모두 뽑아내 전체적인흐름을 살리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았고 수비 조직력도 곧잘 무너지는 고질적인 문제점을 또다시노출시켰다.

한국은 전반 시작 5분만에 최성용이 스로인한 볼을 페널티지역에 있던 최용수가 헤딩으로 백패스하자 서정원이 골지역 중앙으로 대시하며 왼발로 발리슛, 가나의 골문을 쉽게 열어제쳤다.첫골을 터뜨린뒤 긴장이 풀린듯 전반 내내 무기력한 공격을 펼치던 한국은 후반들어 9분만에 2골을 잇따라 빼내 가나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아프리카 지역에서 상위권에 속하는 가나는 전반에 8차례의 슈팅을 날리는등 여러차례 득점 찬스를 엮어냈지만 골결정력의 한계를 드러내고 2연패했다.

◇전적

한국 3-0 가나

(2승) (2패)

▲득점=서정원(전5분) 최문식(후4분) 최용수(후8분·이상 한국)

유고 0-0 이집트

(1승1무) (1무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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