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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SK텔레콤 김용욱 대구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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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에 선택요금제 통신시장 개방 대응책 모색 있어야"

"휴대폰 서비스 가입자가 올해는 5백만명을 훨씬 돌파할 전망입니다"

SK텔레콤 대구지사 김용욱 지사장(44)은 지난달까지 4백만명을 넘어선 휴대폰 가입자가 올 연말엔 국내 성인 6명 중 1명꼴인 5백만명 선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91년엔 17만여명의 가입자를확보한데 그쳤던 이동전화 시장이 그야말로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셈이다.그러나 경쟁 서비스업체의 도전도 만만치 않다. 저렴한 통신료를 무기로 하는 시티폰에 이어 휴대폰에 뒤지지않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개인휴대통신이 연말 경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에 대해 김지사장은 "휴대폰 서비스는 전파전달 기능이 뛰어난데다 이미 전국 구석구석에 기지국을 설치하고 있어 후발 사업자들이 추적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개인휴대통신의 경우에도 전파도달거리가 짧아 기지국을 과잉 설치해야하는 등 비용이 많이 들어 통신료를 대폭 낮추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했다.

휴대폰 서비스의 가장 큰 약점인 비싼 통신요금에 대해서는 "이동통신시장에서 사업자 간 경쟁이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대폭 인하는 없을 것"이라며 "고객들이 자신의 통화패턴에 알맞은요금제도를 고를 수 있는 선택요금제가 SK텔레콤의 가격정책"이라고 밝혔다.

김지사장은 또 "내년부터 통신시장이 개방돼 외국 회사들과의 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국가통신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자 구조조정 및 규제완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李宗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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