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번주에도 불볕더위 계속

일주일째 기승을 부리고 있는 무더위가 이번주에도 맹위를 떨칠 것으로 전망된다.기상청은 봄·가을에 발달하는 남서기류가 우리나라에 오랫동안 머물면서 기온상승을 부추기고있어 당분간 무더위가 계속될 것이라며 주말 쯤 비구름이 지나야 더위가 한풀 꺾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의 낮기온이 6월기온으론 39년만에 최고치인 섭씨 35도를 기록한 15일,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도 30~33도까지 올라 시민들이 폭염을 실감했다. 이같은 더위는 16일과 17일에도 대구 35도, 영천 34도, 구미 35도 등으로 이번 주말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때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주말과 휴일 20여만이 넘는 시민들은 대구 인근 팔공산, 가창댐,성주댐, 운문댐 등 유원지를 찾아 무더위를 식혔다.

특히 포항시 남구 동해면~대보면~구룡포읍~장기면~경주시 감포읍으로 연결되는 해안도로 곳곳에는 낚시꾼과 행락객들이 승용차를 도로변에 주차시키는 바람에 큰 혼잡을 빚었다.일요일인 15일 고령군내 회천과안림천 등지에는 주말인파가 올들어 최고로 모여들어 피서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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