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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SBS 새 주말극서도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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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와 SBS가 시청률 1·2위를 달리고 있는 주말드라마의 인기 바통을 이어갈 후속 작품을 준비하느라 벌써부터 분주하다.

MBC의 경우 최근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신데렐라'로 3년여만에 KBS를 따돌리고 '드라마중의 드라마'라 할 주말드라마의 주도권을 탈환한 여세를 몰아 이러한 흐름을 보다 확실히 하기 위한 비장의 카드를 이미 마련했다.

'예스터데이'가 그것으로 부동의 인기 일요아침드라마 '짝'을 연출했던 안판석PD와 수목드라마 '사과꽃 향기'등을 썼던 작가 정유경씨가 손잡은 작품이다.

여기에서 한가지 주목되는 대목은 '신데렐라'에서 효과를 본데 힘입어서인지 통상 60부를 넘어가는 주말드라마와는 달리 이 드라마 역시 24부작으로 비교적 짧게 제작된다는 점이다.어린 시절 불의의 교통사고로 부모가 돌아가시자 서울 근교 소도시의 지역유지 윤명규 집에 입양돼 온갖 구박속에서도 꿋꿋하게 자란 김영호와 그 집 외아들인 윤민수, 그리고 운전사 이종문의딸인 이승혜 등 세사람이 펼치는 애증관계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아직 배역선정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심은하, 이종원, 권오중, 박근형, 김영란, 조경환, 조형기 등이 물망에 올라있다.

19일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는 '예스터데이'는 한달후인 다음달 19일부터 첫선을 보인다.SBS는 지난주 시청률 2위를 차지하며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았던 '꿈의 궁전'을 뒷받침할다음 프로그램으로 내달 5일부터 '이웃집 여자'(극본 허숙 연출 허웅)를 내놓을 참이다.희한하게도 할아버지 나갑석(신구 분)과 할머니 정주자(정혜선 분)가 50년 지기로 지낼만한 집안끼리 가까운 사이인 노총각 나강우(김상중 분)와 노처녀 이정인(유호정)이 엮어가는 사랑을 중심으로 두집안이 티격태격 펼치는 삶의 에피소드가 드라마의 기둥 줄거리이다.

특히 이 드라마에는 지난 95년 PD비리사건때 청와대로 진정서를 냈던 전연기자협회장 이덕화가2년6개월만에 다혈질 성격의 이정인의 큰삼촌 이호남으로 출연, 트러블메이커로 활약할 참이어서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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